내일로 티켓 - Period 2:(Day 5,6) / 여행끝

인생역정 2007. 7. 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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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루트

유달리 직선 거리가 많은 이유는, 기차로 이동할때 구석에 처박혀서 자버렸기 때문입니다(..) 피로 누적이 심하더군요.

Day 4는 집에서 하루 쉬었더니 삭신이 쑤셔서(..) 하루 쉬었습니다. 그리고 Day 5에 대구를 출발했습니다.

Day 5
광주로 가기 위해 기차를 이용하려 하니, 서쪽으로 가는 직통노선이 없다 함. 대전으로 이동하여 남쪽루트를 타는 방법을 선택.
새마을호를 이용하여 대전으로 이동.(구석에 처박혀서 잔다고 GPS기록이 안됨)
대전에서 운좋게 눈앞에 있는 광주행 열차를 잡아타고 광주로 이동. (잠좀 깨서 GPS기록함)
광주역전에 있는 김밥집에서 김밥*2+우동먹고 광주 부근에 있는 죽림(단양)에 가기 위해 수소문, 날씨는 찜통
역전 길건너 322번 타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버스를 기다림, 버스 안옴. 40분 더 기다리다가 포기
진주에 있는 옛 선임 집에 가서 자기 위해, 진주로 이동하려고 마음먹음, 아니나 다를까, 진주로 가는 직통기차 없음. 버스노선을 찾아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하기로 마음먹음, 길건너는 순간 322번이 번개같이 지나감. GG.
U스테이션인가 뭔가 하는 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 도착시간은 약 밤 7:30분쯤으로 기억함.
진주행 버스 밤 7:00에 막차 떠났음, 잠을 잘 곳을 찾아야 할 급박한 상황 도래.
500원짜리 코인PC를 이용하여 주변 찜질방 검색, 2군데 잡힘.
하나는 보석사우나 찜질방(멀었음), 하나는 XX찜질방(가까웠음). 코인PC에 있는 USB포트를 이용하여 PDA폰에 지도를 다운로드받으려 했으나, USB포트가 거지같이 뚫려있어 메모리 리더기 안 꽂힘. GG.
친구에게 전화걸어서 네비게이션 부탁. 첫번째 가까운 찜질방을 향함
4층 하나가 찜질방인데다가 건물 허접함, 눈물을 흘리면서 보석찜질방을 향함.
정반대방향이라 죽도록 걸어서 마침내 도착, 5000원이라는 환상적인 가격에 눈물을 흘림 들어가서 목욕하고 옷갈아입음.
찜질방 시설은 좋았으나 얼음방이 없었음. 여성 전용 수면실, 남성 전용 수면실이 따로 있었지만 혼합수면실에만 에어콘을 틀어준 관계로 사람들이 방 하나에 엄청나게 모여들기 시작함.


Day 6
자다가 옆에 있는 여자를 발로 차버림. 물론 고의는 아니었음. 열라 째려보는 눈빛에 잠이 확 달아남.(새벽2시 30분)
깬 순간 내 주변에는 사람들이 없다는 이상한 현상을 목격, 코를 좀 심하게 골긴 하지만.. 많이 골았나보다(..)
일어난 김에 간단하게 냉수샤워 한번 더 함, 그리고 락커 사이에서 찌그러져서 잠 청함. 모기 날아다님. 가방에 들어있던 군용(..) bug repellent를 사용, 사람까지 repellent할 정도의 화학약품 냄새를 방출, 다행히 3시경이라 사람은 들어오지 않아서 그냥 코막고 잤음.
6시에 일어남, 자리가 아무래도 편하지 않아서 그런지 몸이 뻐근. 아침 사우나로 간단히 몸 풀고 이동, 어제는 그렇게 길어보이던 길을 20분만에 주파해서 6:20분에 터미널 도착
7:10분에 있는 진주행 첫차 티켓 끊음, 최초의 시외 교통비(..)
유스테이션(?)안에 있는 쎄븐일레븐에서 간단하게 빵하고 우유 사먹음, 카드 되나요? 한마디에 직원 영수증 롤 집어넣느라 개삽질함.
물통 하나 사들고 탑승, 유리창에 커텐거는 홀더에 GPS걸고 한숨 잠. 약 2시간쯤 경과하여 경산대(?) 도착.
주변에 있던 24시 설렁탕집에서 갈비탕 먹음(5000원), 아는 형 만나서 롯데리아 과일빙수 먹음(6000원)
문자도착, 재난발령 문자


"폭염경보"

가볍게 무시하고 삼천포로 이동하기로 결심함, 온도 31도(아침 9:20분경)
삼천포 버스티켓 끊고 삼천포로 이동, 약 50분 소요. 지독한 더위에 시장구경하고 바다 한바퀴 돌고 바로 티켓끊어 진주역으로 돌아와버림.
진주역에서 기차탑승(GPS기록함), 환승해서 대구역으로 돌아옴(잤음-GPS기록 없음)
대구역 돌아와서 시내로 이동, 친구들과 술마심. 피로에 쩔어있어서 그런지 술기운 굉장히 빨리 오름. 11시쯤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집으로 가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옴
돌아오면서 택시기사와 이제까지 한 여행에 대해서 잡담하고 놀았음. GPS기록을 위해 앞쪽 콘솔박스 위에 GPS내려놓음

내려놓은 상태로 내림(..)

집에 와서 술에 반쯤 정신이 멍한 상태로 샤워한 다음에 불현듯 떠오르는 기억에 찾아보니 아니나다를까 GPS없음, 차에 두고 내렸다!(밤 11시)

Day 7
아침 10시경 택시운전기사 아저씨가 GPS돌려주러 집에 옴, 우와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구!ㅠㅠ
GPS분석해보니

 http://sightfield.jp/CS1K/track.php?id=a9051e5631bf4801d70b4829d4bc4c87

우리집을 굉장히 자주 지나친것으로 봐서 굉장히 고민을 한 듯 함. 어쨌든 감사합니다!_!

  • Favicon of http://laneir.egloos.com BlogIcon 라네이르 2007.07.28 13:43 ADDR 수정/삭제 답글

    바로 옆이 고성인데

    오지 그랬어요

    때려줄수 있는데

    • Favicon of https://mikomoe.tistory.com BlogIcon 루나! 2007.07.30 00:06 신고 수정/삭제

      오지 그랬어요.. 까지는 미소를 머금으면서 읽고 있었는데
      이유가 불량하다!!

  • Favicon of http://www.tumnaselda.net BlogIcon Tumnaselda 2007.07.28 20:12 ADDR 수정/삭제 답글

    택시...ㄷㄷㄷ

    • Favicon of https://mikomoe.tistory.com BlogIcon 루나! 2007.07.30 00:06 신고 수정/삭제

      그래도 돌려주셔서 정말 다행 ㅠㅜ

  • 두치오 2007.07.30 00:07 ADDR 수정/삭제 답글

    뭐랄까 지도를 보니까
    대항해시대가 생각나.

    • Favicon of https://mikomoe.tistory.com BlogIcon 루나! 2007.08.02 00:30 신고 수정/삭제

      대육로시대지(..)
      진짜 1년분 고생을 이틀만에 다 한 것 같아 으아악

  • Favicon of http://june.cug.kr BlogIcon 사시미-_-검객 2007.11.04 17:40 ADDR 수정/삭제 답글

    잘봤어요^^

    대구사람이면 가볍게 폭염경보 따위는 씹어줘야죠 ㅋ

    위성사진 신기해서 계속 들여다보고 있었다는;;
    (근데 반월당인가요? 봐도 잘 모르겠넹..)

    • Favicon of https://mikomoe.tistory.com BlogIcon 루나! 2007.12.05 16:32 신고 수정/삭제

      하핫 방문 감사드립니다.
      그냥 동성로 주변에서 놀다 왔더니 대구쪽이 좀 조밀하게 찍혔네요 ^^;